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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세 시대가 온다 - 실리콘밸리의 사상 초유 인체 혁명 프로젝트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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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세 시대가 온다 - 실리콘밸리의 사상 초유 인체 혁명 프로젝트

리더스북

토마스 슐츠 지음, 강영옥 옮김

2019-09-23

대출가능 (보유:4,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질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인간 수명을 연장시키려는 실리콘밸리!
기술 혁명 끝에 다가올 인류의 미래를 조망하다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구글의 미래』의 저자 토마스 슐츠,
이번에는 실리콘밸리 의학계를 파헤친다”

“노벨상 수상자들과 세계적 기업의 CEO들이
비밀리에 진행하는 의학 연구 전격 해부!”

“10년간 실리콘밸리 대기업 본사와 극비 연구소 취재 끝에
첨단 의학의 이단아들이 만드는 인류의 미래를 보다!“

래리 페이지, 마크 저커버그, 사티아 나델라 등 디지털 혁명의 주역들과
연구자, 기업 경영인, 투자자, 생명공학자, 의학자, 윤리학자 등 150건 인터뷰!

★ 독일 아마존 예약판매 베스트셀러 1위 ★


모든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한다. ‘무병장수’는 인류 탄생 이래 최고의 숙제였다. 이 숙제를 풀고자 도전장을 내민 곳은 다름 아닌 실리콘밸리다. 왜 실리콘밸리인가? 답은 간단하다. 실리콘밸리야말로 실패의 위험에도 과감하게 뛰어드는 도전 정신이 가득하고, 그 도전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이들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두뇌와 천문학적인 돈이 모인 실리콘밸리에서 인간의 건강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면 더 이상한 일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인 《슈피겔》 실리콘밸리 지사 편집장이자 미국 수석 특파원인 토마스 슐츠는 2015년 IT 기업 구글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고자 그들의 미래 전략을 집요하게 취재해 『구글의 미래』를 썼다. 당시 많은 독자의 주목과 극찬을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실리콘밸리의 극비 연구소를 취재했다. 10년간의 취재, 실리콘밸리의 거물들을 포함한 각계 인사들과 진행한 150건의 인터뷰가 이 책의 바탕이다.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비밀 연구소를 찾아 흥미로운 의학 연구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탐사하고 소개한다. 어렴풋하게만 짐작할 수 있었던 실리콘밸리 연구소의 풍경과 연구실의 분위기도 생생하게 전달한다. 장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유전자 조작, 3D프린터 등을 결합해 질병을 극복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디지털 의학 연구의 현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상상을 초월한 의학 연구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끈질기게 취재한 끝에 그려낸 의학 혁명의 지도가 이 책에 있다. 실리콘밸리의 미래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이 아니다. 그들은 알츠하이머와 암은 물론, 노화와 죽음에 도전하고 있다. 궁극의 미래는 여기에 있다.

“IT 기술 앞에 질병과 죽음은 오류일 뿐!”
인류 역사상 가장 심대하고 혁명적인 변화
지금은 실리콘밸리가 이끄는 의학 개발의 황금기다!


지난 1만 년간 수많은 혁신을 거듭해 드디어 우주까지 진출한 인류. 그러나 인류의 몸과 두뇌는 여전히 진화의 굴레에 묶여 있다. 지금까지 인간은 태어나 병들고 늙고 죽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겨왔다.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들은 실패했다. 그러나 괴짜들의 마이크로코스모스, 실리콘밸리에서 숙명이란 없다. 기존의 첨단 의학 기술에 IT 기술이 더해짐으로써, 실리콘밸리는 이제 의학 혁명의 최전선이 되었다. 질병은 물론 죽음까지도 IT 기술 앞에서는 오류일 뿐이다.

오류는 바로잡아야 한다. 오류의 증상들을 빅데이터로 수집하고, 그 원인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며, 개별 환자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알고리즘에 따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예방 조치를 하는 것. 바로 디지털 의학이 열 신세계다. IT 기술이 없이 인간의 능력만으로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저자에 따르면 발전의 속도는 앞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것이다. 이미 유니콘 기업들은 유전학, 생물학, 로봇 공학, 빅데이터와 AI 등을 이용해 암과 알츠하이머를 정복하고 200세 시대를 열 수 있는 각종 신약과 기술을 임상 실험하는 단계에 있다.

머지않아 이러한 기술들이 상용화된다면 인류의 삶과 세상은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의사와 환자가 약을 다루는 방식도 혁명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시대는 종말을 앞두고 있다. AI 주치의는 당신의 건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미리 처방을 내릴 것이다. 태어나기도 전에 유전자 치료를 받고, 장기는 부품처럼 대체되어 수명은 한없이 연장될 것이다. 마치 ‘테세우스의 배’처럼 우리는 인간의 조건을 다시금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IT 기술을 등에 업은 지금이 바로 의학 개발의 황금기다. 그리고 인류 역사상 가장 심대한 변화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새로운 의학이 만들 새로운 인간의 탄생!”
세포는 소프트웨어가 되고, DNA는 정보원이 되며
3D프린터기로 신체를 생산하고, 뇌를 모뎀이 대체한다


이 책을 보면 실리콘밸리의 돈이 어디로 몰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우선 의료와 IT 기술의 융합으로 인해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미래 의학 시장과 거대 IT 기업의 전략을 소개한다(1장_세포는 소프트웨어다). 나아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실리콘밸리의 핵심 투자자들이 왜 의료 시장 진출했는지와 그들의 전략도 소개한다(3장_데이터를 가진 자가 길을 연다). 최신 의학 연구의 동향도 다루고 있다. 디지털 도구의 잠재력으로 인간의 생물학적 특성을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열린 유전자 치료 기술을 소개한다(4장_분석하고 조작하고 정복하라). 또한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정복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암을 미래 의학이 극복할 수 있는지일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의사와 환자들이 희망을 걸고 있는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서 등장한 면역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도 소개하고 있다(5장_암이라는 괴물을 잡다).

충격적인 연구들도 담겨 있다. 인공장기, 임플란트, 뇌 모뎀 등 인간의 신체를 보다 확장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기술과(6장_인체를 부품으로 대체하다), 건강수명주의자와 영생주의자가 각각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여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려 하는지 소개한다(7장_200세 시대가 온다). 저자는 기자답게 기술의 발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사회는 어떻게 변화할지도 놓치지 않는다. 인공지능이 보건 시스템에 가져올 변화와(2장_기계를 업고 도약하다), 새로운 도구들을 환자들에게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8장_당신의 주치의는 AI다).

복잡한 기술들을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직면할 문제들이 우리의 삶을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이다. 불치병이 정복되고 맞춤 아기가 가능해지는 시대, 장기를 갈아 끼우면서 인간이 200세 넘게 살게 된다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병과 노화의 개념은 어떻게 달라질 것이며, 보건 시스템은 어떻게 변해야 하는가. 부자가 젊음과 수명까지 독점하는 세상에서 법과 윤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인간 자체를 바꿔버릴 이 거대한 혁명 앞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가. 더 이상 논의를 미룰 수 없다. 지금 바로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다.

“건강조차 부의 상징이 되어버릴 수 있다!”
암과 알츠하이머가 정복되고 영생을 누리는 시대
무엇이 가능해질지 모른다면 미래는 소수 엘리트가 결정할 것이다


이 책에는 SF에 나올 법한 충격적인 내용이 가득하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저자가 말하듯, 이 내용이 실리콘밸리에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우리에게는 완전히 낯설기만 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 역시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모이는 미래 의학에 대해 유의미한 전략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마치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거대 IT 기업들이 낯선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하던 때가 떠오르지 않는가?

지금은 거대 IT 기업들이 만든 서비스와 플랫폼에 따라 우리 경제와 산업은 물론이고 개인의 삶도 재편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문제를 발생시켰을 때와 똑같은 의식 수준으로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는 과학자나 연구자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기술이 가능해지는지 알지 못한다면 도태될 것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종속될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의약 개발이 지금처럼 흘러가버린다면 발전의 모든 혜택은 고학력 엘리트와 부자들, 일부 미국 대기업이 고스란히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건강조차 부의 상징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 어떤 변화가 다가올지 더 많은 사람이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떻게 살 수 있을지,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은지 비로소 주도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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